[주일설교, 2026.02.15, 김진영 담임목사] 솔로몬의 부귀영화: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6년 2월 15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솔로몬의 부귀영화: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
성경 본문 열왕기상 10장 14-29절
함께 읽은 말씀 열왕기상 3:12-13 / 신명기 8:11-14 / 열왕기상 14:25-27 / 창세기 46:31-34
영상 https://youtu.be/EZLJ57-y7yg (설교 약 35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부기 영화"→부귀영화, "건방패·근방패"→금 방패, "히암"→히람, "다시서"→다시스, "해 족속"→헷 족속, "로바왕"→르호보암 왕)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부귀영화 부귀영화는 말 그대로 축복이고 선물이다. 솔로몬의 부귀영화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의 실현이다(왕상 3:12-13).
② 저자의 마음 나라가 망한 뒤 역사를 돌아보며 쓴 열왕기 저자는 솔로몬을 비판하지 않고 안타까워하며 복선을 깐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비친다.
③ 첫째, 축복의 기록 세입금 666달란트, 무역 수입, 다시스 배, 말과 병거의 중개 무역, 금 그릇, 상아 보좌.
④ 겹쳐 보이는 경고 풍부해질 때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모세의 경고(신 8:11-14)가 솔로몬의 상황과 꼭 들어맞는다.
⑤ 둘째, 위험 신호 최고의 전성기가 영적으로 가장 위험한 때였다. 그 증거가 전시용 금 방패 500개다.
⑥ 금 방패의 결말 르호보암 5년에 애굽 왕 시삭이 다 빼앗아 갔다(왕상 14:25-27). 결국 바로에게 갖다 바친 셈이다.
⑦ 사탄의 집요함 사탄은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포기하지 않고 은혜받은 사람을 넘어뜨리려 한다.
⑧ 적용 얼마나 부유하면 위험한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아도 될 정도면 시험에 든다.
⑨ 솔로몬의 타락 "주신 것으로 족하다, 더 물어볼 것이 없다"는 자리. 두 번 나타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⑩ 요셉 부귀영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 가족을 고센 땅에 따로 두었다(창 46:31-34).
⑪ 결론 하나님 앞에 설 때 "금 방패를 만들어 바로에게 바쳤습니다" 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요셉처럼 살자.

3. 결론 — 금 방패를 만들어 바로에게 바치는 인생이 아니라, 요셉처럼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두 가지를 주셨다.

  1.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기 — "하나님, 저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 저에게 주신 환난과 질병과 어려움을 기억합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십시오."
  2. 요셉처럼 쓰임 받기 —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에, 요셉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 받으며 살아가도록 은혜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열왕기 저자의 글과 그 마음속에 담긴, 솔로몬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한다. 아낌없이 사랑하시고 아낌없이 축복하시고 전무후무한 은혜와 복을 주셨는데, 그 은혜의 자리에서 점점 멀어져 시험으로 빠져 가는 솔로몬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까를 기억한다.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는데 오히려 그 은혜와 축복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안타까운 상황을 기억하며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본다. 환난과 가난함과 어려움 중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하는 은혜를 주시기를,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과 부유함과 탁월함과 부귀영화가 삶에 차고 넘칠 때에도 그 모든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기를 구했다. 이 땅에서의 삶을 다 마치고 주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주신 모든 은혜 가운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끝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남은 삶을 은혜로 붙잡아 주시고 주신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일에 쓰임 받는 삶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셨다.


5. 성경 본문 (열왕기상 10:14-29)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0:14 솔로몬에게 한 해 동안 들어온 세입금의 무게가 금 666달란트였다.
10:15 그 밖에도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10:16-17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200개를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금 600세겔이 들었다.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금 3마네가 들었다.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다.
10:18-20 왕이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다.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 팔걸이가 있으며, 팔걸이 곁에 사자가 하나씩 서 있었다. 여섯 층계 좌우에도 열두 사자가 서 있었다.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다.
10: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고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었다. 은으로 만든 것은 없었으니, 솔로몬의 시대에는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10: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다니게 했고, 그 배가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다.
10:23-25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컸다.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려고 그의 얼굴을 보기 원했고, 저마다 예물(은 그릇, 금 그릇, 의복, 갑옷, 향품, 말, 노새)을 해마다 정한 대로 가져왔다.
10: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니 병거가 1,400대, 마병이 12,000명이었다. 병거성들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다.
10: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많게 했다.
10:28-29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며, 왕의 상인들이 값을 주고 사 왔다.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600세겔, 말은 한 필에 150세겔이었다. 이것을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되팔았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부귀영화는 축복이고 선물이다

열왕기 저자는 지금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부귀영화를 설명하고 있다. 목사님은 먼저 부귀영화는 말 그대로 축복이고 선물이라고 하셨다.

부귀영화를 한자로 풀면 이렇다.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고, 다른 사람들에게 귀하게 여김을 받고, 그로 인해 세상에 크게 이름을 빛내게 되는 것이다.

6-2. 솔로몬의 부귀영화는 약속의 실현이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부귀영화를 주신 것은 약속하신 것의 실현이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 지혜를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것도 더해 주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이 있다.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3:12-13 교독)

하나님께서 기쁘신 가운데 약속하신 것이다.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내가 너에게 선물과 은혜로 줄 것이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이루셨다. 이스라엘의 온 역사를 돌아볼 때 이렇게 부귀영화와 은혜를 받은 왕이 없다는 것이 열왕기 저자의 기록이다.

6-3. 열왕기 저자의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

열왕기 저자의 마음을 쭉 살펴보고 묵상하다 보면, 그 저자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언뜻언뜻 드러날 때가 있다고 하셨다.

저자는 솔로몬을 비판하지 않는다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왕이 끝까지 잘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다.

시기와 질투는 타락한 마음이다

안타까움으로 까는 복선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와 축복을 받은 솔로몬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 동시에, 읽는 우리의 마음속에 왠지 걱정되고 왠지 불안한 마음이 함께 섞여 있다. 목사님은 이 두 가지를 차례로 살펴보겠다고 하셨다.

6-4. 첫째 —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축복과 은혜와 선물

세입금 666달란트

무역과 통상

말과 병거의 중개 무역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다. "내가 너에게 부귀와 영화를 줄 텐데, 너 이전에 이런 왕이 없었고 너 이후에도 이런 은혜와 복을 받은 왕은 없게 해 주겠다." 그 약속대로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

6-5. 겹쳐 보이는 모세의 경고 (신명기 8장)

말씀을 계속 묵상하고 생각하다 보면 복선이 몇 개씩 깔려 있다. 솔로몬이 한창 성공할 때 행했던 모든 일을 쭉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귀담아들은 사람에게는 이 부유함 위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조심하라고 경고하셨던 신명기의 말씀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일 수밖에 없다. (회중과 함께 신명기 8:11-14 교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여보내면서 염려하여 조심하라고 경고한 말씀이다. 지금 솔로몬의 상황과 굉장히 딱 맞는다.

미다스 왕보다 더 부자

상아 보좌

하나님께 정말로 전무후무한 복을 받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6-6. 둘째 — 최고의 전성기가 가장 위험한 때였다

열왕기 저자는 솔로몬에 대한 비판을 삼가고 조심한다. 목사님이 보시기에 그것은 비판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마음이 안타까워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셨다.

그 증거 — 금 방패

6-7. 금 방패는 어떻게 되었는가 (열왕기상 14장)

열왕기 저자는 몇 장 뒤에 이 금 방패의 결말을 기록한다. 금 방패를 만들었다고 기록했던 저자가, 그 금 방패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구태여 찾아서 기록하고 있다.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14:25 이하 교독)

목사님의 설명

저자가 해 주는 해석

솔로몬이 하나님의 은혜로 부귀영화를 누릴 때의 여러 일을 기록하면서 "이전에 없던 금 방패 500개를 만들어 가지고 있었다"고 기록한 의미를 열왕기 저자 스스로 해석해 준다. 그 금 방패 500개를 만들어서 결국 어떻게 했다는 것인가? 바로에게 갖다 바쳤다는 말이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차고 넘쳤을 때 솔로몬 왕은 참 지혜롭지 못한 행동을 했다. 목사님은 여기서 말을 고쳐 더 분명하게 하셨다. 솔로몬 왕이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솔로몬 왕은 하나님이 주신 그 큰 은혜와 축복을 가지고 어리석은 짓을 했다.

6-8. 사탄은 포기하지 않는다

6-9. 우리에게 적용하면 — 어느 정도 부유하면 위험한가

우리는 이렇게 오해할 수 있다. "나는 솔로몬처럼 부자가 아니니까, 솔로몬 같은 부자가 될 가능성은 정말로 하나도 없으니까, 나는 부유함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어느 정도 부유하면 위험한가? 내가 어느 정도로 부유하고 어느 정도로 높아지면 나의 신앙생활이 위험하게 되는가?

어려울 때와 넉넉해진 뒤

믿음으로 사는 사람

6-10. 솔로몬의 타락 — "주신 것으로 족하다, 더 물어볼 것이 없다"

열왕기 저자가 기록한 단 하나의 사건

솔로몬이 영적으로 가장 위험에 빠지고 타락했다는 것을 열왕기 저자는 딱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셨다는 것이다.

"내가 솔로몬을 망쳤구나" — 목사님의 조심스러운 생각

목사님은 "하나님께 이런 표현을 쓰면 상당히 죄송스럽지만, 우리의 이해로 볼 때는"이라고 전제하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돌아보시면서 "내가 솔로몬을 스포일(spoil)시켰구나. 내가 솔로몬에게 너무 많은 복을 주어서 아이를 완전히 망가뜨렸구나. 진심으로 좋아서 준 축복이, 칭찬이 독이 되듯이, 사랑해서 엄청나게 부어 준 복이 솔로몬을 망쳤구나" 하고 후회하시고 안타까워하시지 않았을까. 솔로몬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마음속에 떠오른다고 하셨다.

6-11. 요셉 — 부귀영화 속에서도 하나님께 묻는 사람 (창세기 46장)

믿음으로 은혜 안에 살아가는 사람은 어렵고 힘들 때든지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을 때든지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이 모든 부귀영화와 어려움을 통해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까?" 하고 물어보는 사람이다.

창세기 46장은 이집트의 총리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요셉의 믿음과 지혜를 보여 준다. (회중과 함께 창세기 46:31-34 교독)

인지상정이라면

요셉의 입단속

요셉이 붙든 것

이어서 목사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의 이야기로 넘어가 결론을 맺으셨다(3장 참조).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솔로몬에서 금 방패를 빼앗기기까지

시기 사건 성경
주전 약 970년 솔로몬 즉위. 기브온에서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심(첫 번째). 지혜를 구하자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약속하심. 왕상 3:5-14
통치 4~11년 성전 건축(7년). 왕상 6장
그 뒤 13년 왕궁과 레바논 나무 궁 건축. 왕상 7:1-12
건축을 마친 뒤 하나님이 두 번째로 나타나심. 순종하면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고,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이스라엘을 끊고 성전도 버리겠다고 경고하심. 왕상 9:1-9
전성기 스바 여왕의 방문, 그리고 오늘 본문의 부귀영화. 왕상 10장
말년 이방 아내들을 따라 다른 신들을 섬김. 하나님이 진노하심. 왕상 11:1-13
주전 약 931년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즉위.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짐. 왕상 11:42-12:20
주전 약 925년 르호보암 5년. 애굽 왕 시삭이 성전과 왕궁의 보물, 금 방패를 빼앗아 감. 왕상 14:25-28

7-2. 지리

지명 설명
아라비아 이스라엘 남동쪽의 넓은 사막 지역. 향료와 금을 실은 대상(낙타 상인 행렬)이 오가던 길목이다.
다시스 먼 바다 건너의 항구 또는 지역. 스페인 남부로 보는 견해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확정되지 않았다. "다시스 배"는 먼바다를 다닐 수 있는 큰 무역선을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기도 한다.
두로 히람 왕의 나라. 이스라엘 북쪽 지중해 연안(오늘날 레바논)의 항구 도시 국가로, 항해와 무역에 뛰어난 페니키아 사람들의 중심지였다.
애굽(이집트) 이스라엘 남서쪽의 강대국. 말과 병거의 산지였다.
헷과 아람 이스라엘 북쪽의 나라들. 이 시기의 "헷 사람의 왕들"은 옛 헷(히타이트) 제국이 무너진 뒤 시리아 북부에 남은 작은 왕국들로 본다. 아람은 다메섹(다마스쿠스)을 중심으로 한 시리아 지역이다. 이스라엘은 남쪽의 애굽과 북쪽의 이 나라들 사이에 있어 중개 무역에 유리했다.
레바논 나무 궁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지은 큰 건물(왕상 7:2-5). 레바논에서 가져온 백향목 기둥을 숲처럼 세워서 붙은 이름이다. 금 방패와 금 그릇을 여기에 두었다.
고센 이집트 북동부 나일강 삼각주의 동쪽 지역. 풀이 많아 목축에 알맞고,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나가는 길목에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출애굽 때까지 이곳에 살았다(창 47:6, 27, 출 8:22).

7-3. 인물

인물 설명
솔로몬 다윗과 밧세바의 아들,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 40년 동안 다스렸다(왕상 11:42).
여디디야 솔로몬의 또 다른 이름. 솔로몬이 태어났을 때 하나님이 선지자 나단을 보내어 지어 주신 이름으로, "여호와께 사랑을 입음"이라는 뜻이다(삼하 12:24-25). 자막에는 "여디야"로 들리지만 설교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이라고 풀이하신 것으로 보아 이 이름이다.
히람 두로의 왕. 다윗 때부터 이스라엘과 가까웠고, 성전 건축에 백향목과 기술자를 보냈으며(왕상 5장) 솔로몬과 함께 배를 운영했다(왕상 9:26-28, 10:22).
르호보암 솔로몬의 아들, 남유다의 첫 왕. 금 방패를 빼앗기고 놋 방패로 대신했다.
시삭 애굽 왕. 솔로몬 때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피해 도망간 곳이 시삭의 궁정이었다(왕상 11:40).
모세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지도자. 신명기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그가 백성에게 남긴 마지막 설교다.
요셉 야곱의 열한째 아들. 형들에게 팔려 애굽에 종으로 갔으나 서른 살에 총리가 되었고(창 41:46) 백열 살에 죽었다(창 50:26). 설교의 "7, 80년간 총리"는 이 계산과 맞는다. 죽으면서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니 그때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고 유언했다(창 50:24-25). 설교에서 말씀하신 대로 끝까지 약속의 땅을 바라본 사람이다.
미다스 왕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리기아(오늘날 터키 중부)의 왕. 손에 닿는 것이 모두 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이루었으나 음식까지 금으로 변해 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설교에서는 솔로몬의 부유함을 설명하는 비유로 쓰셨다.

7-4. 문화

무게와 화폐 단위

단위 설명
세겔 무게 단위이자 값을 치르는 기준. 약 11.4g으로 본다. 당시에는 주화가 없어 은을 저울에 달아 값을 치렀다.
마네 50세겔(약 570g)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작은 방패 하나에 든 금 3마네는 150세겔쯤이다.
달란트 3,000세겔, 약 34kg. 666달란트는 약 22.8톤이므로 설교의 "약 23톤"과 맞는다.

금 방패: 금은 무르고 무거워서 실제 전투에 쓸 수 없다. 설교에서 말씀하신 대로 왕의 행차 때 호위병이 들거나 궁에 걸어 두어 나라의 부와 영광을 보여 주는 의전용·전시용이다. 르호보암이 대신 만든 놋(청동) 방패는 왕이 성전에 갈 때마다 시위대가 들었다가 시위소에 도로 가져다 두었다(왕상 14:28).

상아 보좌: 상아는 코끼리의 엄니로, 이스라엘에서 나지 않아 수입해야 하는 최고급 재료였다. 사자는 고대 근동에서 왕권의 상징이며, 유다 지파의 상징이기도 하다(창 49:9).

병거와 마병: 병거는 말이 끄는 전투용 수레로 당시의 최첨단 무기였다. 병거 1,400대와 마병 12,000명은 큰 군사력이다.

애굽 사람과 목축: 창세기 46:34는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긴다"고 기록한다. 애굽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과 한 상에서 먹는 것도 꺼렸다(창 43:32). 돼지 치는 사람이 이집트에서 특히 천대받았다는 것은 주전 5세기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기록에도 나온다. 설교에서 비유로 드신 조선 시대의 백정은 가축을 잡는 일 등을 하던 사람들로, 가장 낮은 신분으로 차별받았다.

교독(交讀):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이 설교에서는 네 군데를 교독했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부귀영화(富貴榮華) 부(富)는 재산이 많음, 귀(貴)는 지위가 높고 귀함, 영화(榮華)는 몸이 귀하게 되어 이름이 세상에 빛남. 설교 첫머리에서 풀이하신 그대로다.
약속의 실현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시는 것. 솔로몬의 부귀는 솔로몬의 수완이 아니라 열왕기상 3:13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이 설교 제목의 뜻이다.
전무후무(前無後無)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음. 열왕기상 3:12-13의 "네 앞에도…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으리라"를 가리킨다.
복선(伏線) 뒤에 일어날 일을 앞에서 미리 넌지시 비쳐 두는 것. 본래 문학 용어다.
하나님을 잊어버림 신명기 8장의 핵심 경고. 하나님을 모르게 된다는 뜻이 아니라, 배부르고 풍족해진 뒤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신 8:17)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 8:18)고 덧붙였다.
시험(유혹) 죄를 짓도록 끌어당기는 것. 설교에서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쓰셨다.
우는 사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지으셨다는 뜻(창 1:26-27). 설교에서는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마음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후회" 성경에는 하나님이 한탄하시고 근심하셨다는 표현이 있다(창 6:6, 삼상 15:11). 하나님이 실수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사람의 죄를 보시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사람의 말로 나타낸 것이다. 목사님도 "이런 표현을 쓰면 죄송스럽지만"이라고 전제하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다.
달란트 비유 주인이 종들에게 재능대로 다섯, 둘, 한 달란트를 맡기고 돌아와 결산하는 비유(마 25:14-30). 잘한 종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듣는다. 설교의 "착하고 충성된", "너 참 착하고 좋다"가 이 비유의 표현이다.
은사(恩賜)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선물. 재능, 능력, 재물, 지위, 기회를 모두 포함한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것, 그리고 그 다스림을 받는 백성과 삶. 설교에서는 받은 것을 쓰는 목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일"을 말씀하셨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